야콘이 그저 고구마처럼 캐서 까먹는 정도만 알았지만, 엄마가 가르쳐 주신 야콘 잎 쌈!!!
연잎이나 호박잎을 싸 먹은 적은 있어도 야콘 잎을 싸 먹는건 첨 들은지라...^^;;;
한번 엄마가 알려주신대로 해 봤어요*^^*
위 사진에 있는 식물이 야콘이라고 하는데요~ 잎이 진심 크고 잔털이 많아 부드러운 느낌도 났어요 ㅎㅎ
어떤 잎은 내 장화 두 개를 대고 있어도 두 발보다 더 크고 넓더라구여~;;
하니 발이 작긴하지만...힛~^^;;
저는 작은 잎으로 따서 씻어놨어요~!!
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야콘 잎을 너무 무르지 않도록 삶아주시고여~*^^*
잘~삶아진 잎을 찬 물에 잽싸게 헹궈 내서 초록색을 유지 하면 된대요~ㅎ
차갑게 헹궈지면 꽉~!! 짜서 준비 하면 되구여~*^^*
밥을 야콘잎에 한 수저 넣고~(하니는 콩밥으로 싸 봤어요~^^*)
집에 있는 고추장이나 쌈장 또는 된장, 원하는 장류를 택해 돌돌~말아주면 되요~!!저는 쌈장이 맛있어서 쌈장으로 싸 봤어요!!!
야콘잎에 밥을 싸고 묶는 끈은 삼초(?)라는 약초 잎을 살짝~데쳐서 묶었어요!
아무래도 쌈이다 보니 국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비트를 뽑아다가 물을 내서 비트 물김칫국물을 내 봤어요 ㅎ 굵은 소금 외엔 아무것도 안 들어 간거예요!
울 엄마는 농사도 짓지 않으시면서 이 야콘잎을 쌈 싸 먹는걸 어떻게 아셨을까요???
무튼, 새로운 맛에 도전 해 볼 만 해서 기분~UP!!!
당뇨에도 좋다고 하니 혹시라도 당뇨 의심 되시는 분은 열심히 드세요~*^^* 모두들 건강하셔야죠~*^^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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